안녕하세요 여러분
동부화재 프로미 리포터 입니다.
추석 준비는 잘 하시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친지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더 화목한 시간 보낼 수 있어 즐거운 명절이지만
명절 지난 후 크나큰 숙제가 하나 있다는 사실!!
명절 후유증처럼 늘 잔뜩 남아있는 음식들
그냥 다 냉동실에 밀어 넣어두셨다면, 바로 꺼내세요!
동부화재 프로미 리포터가 오늘은
더 맛있게 명절 후 남은 음식을 처리할 수 있는 비법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듬 나물 피자
온 가족이 먹기 좋은 퓨전 메뉴로 추석 명절에 만들어 남은 삼색 나물이 있다면 활용해보세요.
나물이 남으면 비빔밥밖에 해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지만,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들을 추가해 아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어른들은 조금 더 새로운 메뉴를 접해볼 계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있는 재료를 가지고 활용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재료비도 들지 않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본다면 더욱 의미가 있겠죠?
또띠아를 피자 도우로 하고
피자소스가 없다면 케첩을, 혹은 고추장을 살짝 넣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가족을 생각하는 건강한 피자 레시피라고도 할 수 있고요.
명절이면 빠지지 않고 만드는 나물들
보통 적당히 만들기는 하지만, 흔히 많이 먹지 못하고 남기기 일쑤죠~
이대로 냉동실로?!!!! 그건 아니죠.
먼저 나물들을 적당한 길이로 듬성듬성 잘라주세요.
과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식감을 위해 통조림 옥수수나, 파인애플 칵테일 등을 준비해도 좋고
소스는 딸기잼이나 케첩, 고추장 등 입맛에 따라 달리할 수 있어요.
참, 피자치즈는 필수! 없으면 피자가 완성될 수 없겠죠?
아이들을 위한 피자를 만들고 싶다면 첫 번째 도우에 딸기잼을 듬뿍 발라요.
어른들이 드실 거라면 고추장을 적당히 발라주시고요.
그리고 남아있던 나물들을 적당히 올리세요.
피자 치즈 듬성듬성 뿌려주시면, 첫 번째 피자 완성이오.
한 장으로 하면 또띠아 도우라 부족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한 장 더 올려주겠습니다.
똑같이 또띠아 도우에 딸기잼 발라주시고
나물 올린 다음에 과일이나 파프리카 등 준비한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주세요.
우리 가족이 먹을 거니까 푸짐하게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토핑을 듬뿍 올려줘야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이 있다면 위에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양껏 올리고 파슬리로 마무리해줬어요.
이렇게만 완성해도 근사하고 건강한 피자 한 판이 뚝딱 완성된 모습이죠.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마시고 또띠아를 올려주시면 되는데,
약불에서 서서히 치즈가 녹아야 하니까 팬 뚜껑을 덮어주면 빨리 녹아요.
센 불이 아닌 약불에서 5분에서 7분 정도면
건강하고 맛있는 세상에 둘도 없는 퓨전 모듬 나물 피자가 완성!!!!
비주얼이 사 먹는 것만큼 먹음직스럽죠~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남은 나물도 해결하고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게 없겠죠?
2. 모듬전찌개
피자가 아이들을 위한 메뉴였다면 남아있는 전을 활용해
칼칼한 국물 요리로 얼큰하게 끓여낸 찌개 레시피도 알려드릴게요.
일명 섞어 찌개라고 하는데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올만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절 내내 느끼한 음식 많이 드셨을 테니
저녁엔 칼칼한 찌개로 입맛 돋우세요.
전을 부치기 위해 준비했던 재료들,
추석 명절에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을 이용하면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섞어 찌개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미 냉동실에 넣어뒀던 것들이라도 다시 꺼내세요.
차곡차곡 쌓아 언제 꺼내 데워먹을지 모르는 전들, 냉동실에서 보관은 잘 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오래 두면 맛이 덜하지 않겠어요?
호박이랑 버섯, 대파, 청홍고추, 다진 마늘, 그리고 남은 전들 종류 가리지 않고 재료로 준비하고~
김치를 넣어주면 다른 양념 많이 하지 않아도
국물 맛이 개운하고 깔끔해져요.
냄비에 김치를 먼저 참기름에 한번 볶아준 다음에
준비해둔 재료들을 하나하나 넣어주고 모듬전찌개는 국물을 많이 잡지 않고
남아있는 전들을 소비하기 위해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느끼했던 재료들에 칼칼한 양념을 덧입혀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랍니다.
육수가 있다면 넣어주고 없다면, 맹물도 괜찮아요.
재료가 다 잠기지 않도록 물의 양을 적당히 맞춰주고
새우젓 한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넣어주세요.
어차피 전 부칠 때 맛있는 재료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양념, 다른 재료가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다른 채소 없이 전만 넣어 끓여도 이미 훌륭하답니다.
바글바글 끓여주고 간을 본 다음에
살짝 모자란 간은 국간장 한 스푼으로 맞춰주세요.
깊은 국물 맛에 아빠들은 반주 한 잔 생각나실지도 모르겠네요.
푸짐하게 그릇에 담으면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할 만큼
마무리 메뉴로 손색없이 가족끼리
오순도순 시원하고 푸짐하게 떠먹을 수 있는 모듬전찌개완성입니다.
한가위 추석 명절 동안에 서로서로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서로 안마도 해주고 휴일 마지막 날만큼은 엄마 대신 아빠들이 설거지도 해주고
온 가족이 보름달처럼 방긋 웃으시며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동부화재 프로미리포터의 바램입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