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을 알리는 초복이 눈앞에 다가왔어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몸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을 관리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이열치열! 우리나라는 복날에
삼계탕, 추어탕과 같은 뜨거운 보양식을 먹어
기력을 회복하고 무더위를 견디는 풍습이 있죠.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식재료와 어떤 요리로 기력을 보충할까요?
지금부터 세계의 이색 보양식을 소개해드릴게요~
프랑스식 곰탕, 포토푀!
포토푀란 커다란 냄비에 소고기, 채소,
각종 허브를 묶어 만든 향신료인
부케 가르니를 물과 함께 넣고
약한 불에서 장시간 푹 고아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튜에요.
포토푀(pot-au-feu)의 어원을 살펴보면
“불에 올려 놓은 냄비(pot on the fire)”를 의미하는데요.
장작불에 냄비를 올려 놓고
장시간 푹 고아 만든 요리법을 표현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곰탕과 비슷하죠~
지금까지도 특별한 날이면 항상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 가정 요리이자
서민들의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포토푀가 몸에 좋은 이유는 조리 과정에서
육수에 뜬 기름을 모두 걷어내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만을 남기며
함께 넣은 채소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 균형이 잘 맞기 때문이에요.
주로 육수에 크루통과 치즈를 뿌려 먹거나
바게트에 고기와 야채등을 올려 먹는데요.
취향에 따라 소시지, 감자 등을
추가하여도 맛이 좋다고 합니다.
진한 육수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도 좋은 보양식이 아닐까 싶네요~
독일의족발요리, 슈바인학센!
탱글탱글하고 촉촉한 식감의 족발!
독일에도 이러한 족발 요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슈바인학센은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드는 독일의 전통요리랍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독일어로 ‘슈바인’은 돼지를,
‘학센’은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의미하죠.
돼지 발목 윗 부위를 며칠간 염지한 후에
흑맥주를 발라가며 오랜 시간 구워내
겉껍질은 바삭 쫀득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랍니다~
과거 독일 바이에른은 기후와 토지가 척박해
농사일이 상당히 고됐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영양분을 잘 충족시켜줘야 했는데
소시지와 프레첼 등을 아침에 먹고
저녁에는 슈바인학센을 즐겨 먹음으로
체력과 기력을 보충했다고 해요.
으깨거나 얇게 썬 감자 혹은 독일식 김치인
샤워크라우트를 주로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독일 전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슈바인학센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스페인의 보양 스프,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된 여름을 위한 보양 수프입니다.
신선한 채소에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어
‘마시는 샐러드’라고도 불려요~
포도밭, 올리브 농장 등지에서 일하던 가난한 일꾼들이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빵, 물, 올리브 오일을 ‘도르니요(dornillo)’라는 나무 절구에 넣고
빻아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어요.
19세기에 토마토를 넣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대표적 토마토 요리가 되었다고 해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먼저 토마토와 함께 피망, 오이, 마늘, 빵,
올리브오일, 식초 그리고 '얼음물'을
블렌더에 넣어 갈아주세요.
이때 빵은 구운 지 일주일이 지나
수분이 말라 딱딱해진 것을 쓰며
물이나 와인에 적신 후 채소와 갈아 넣어요.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표면에 생긴 거품을 걷어내고,
다진 채소, 허브, 올리브오일,
크루통 등으로 장식하면 완성됩니다.
냉장고에서 반나절동안 숙성하여 차갑게 만든 후 먹으면
토마토와 다양한 채소들이 주는 신선함과
마늘, 식초, 올리브유의 풍미가 한데 어우러지는
가스파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높은 섬유소 함량과 적은 지방으로 열량이 낮아
여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추천드려요.
만들기 쉽고 몸에도 좋은 가스파초로
여름철 별미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죠~?
페루식 해산물 샐러드, 세비체!
세비체(Ceviche)는 얇게 자른 해산물을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절인 뒤 ,
잘게 다진 채소와 함께 소스를 뿌려
차갑게 먹는 보양식이에요.
페루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으로
어패류가 값싸고 풍부해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인
세비체가 발달했답니다.
세비체는 주재료인 해산물과 채소,
소스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그 중 생선을 넣어 만든 세비체 데 페스까도와
새우를 넣어 만든 세비체 데 까마롱
콩을 넣어 만든 세비체 데 초초 등이 대표적이에요.
세비체는 생선회를 얇게 썰어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1시간 정도 절였다가
양파, 토마토, 샐러리, 아보카도, 고추,
고수잎 등을 다져 올리브유를 섞은
소스에 버무려 살짝 숙성시켜 만들어요.
세비체는 타우린 성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과 원기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레몬과 절인 생선이 어우러진 세비체의 국물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아
‘타이거 밀크’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세비체의 맛은 새콤한 회무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생선살에 레몬즙이나 라임즙과 같은 감귤류의 즙액을 넣으면
산 성분에 의해 생선살이 익게 돼요.
더운 날씨에도 생선살이 변질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게 씹히는 맛이 좋아집니다.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
식전 에피타이저로 많이 쓰이는데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쪄서 곁들여 먹으면,
세비체의 새콤한 맛과 고구마 등의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답니다.
곰탕, 족발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보양식부터
차갑게 먹는 이색적인 보양식까지!
세계 각 나라의 보양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도
엄청난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해요.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오늘 알려드린 이색 보양식을 참고해서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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