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바라본지 얼마나 되셨나요?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겨울,
땅만 보며 걷거나 포근한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겨울 천문대 여행을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별 보러 한 번 가보실까요?
강원도 영월 – 별마로 천문대
첫 번째로 떠나보실 곳은 별마로 천문대인데요.
강원도 영월 해발 799미터의 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상 별자리 설명’과 ‘천체관측’이 있으며
‘가상 별자리 설명’은 지하에 있는 천체투영실에서 돔스크린을 통해
3000여 개의 별을 보여주며 전문 지도사가 별자리와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들려드린답니다.
출처: 별마로 천문대 홈페이지
또한 천체관측실에서는 직접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며 VR 체험존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영월의 하늘을 실제 패러글라이딩 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공기 좋고 즐길거리도 많은 별마로 천문대에서
이번 겨울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 남겨보시면 어떨까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실 거에요!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397
시간: 오후 2시 ~ 22시 (월요일 휴관)
관람료: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강원도 화천 – 조경철 천문대
두 번째 천문대 여행지는 조경철 천문대인데요.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곳은
해발 101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별 관측 일수가 130일 이상으로
밤하늘을 관측하는데 최적지로 뽑히는 곳이랍니다.
아폴로 박사 조경철 기념실, 천문, 우주전시실,
플라네타리움은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오후 2, 3, 4시(주간), 7, 8, 9(야간)시에 천문대 소개와
천체 관측을 포함한 관람 해설을 진행합니다.
출처: 조경철 천문대 홈페이지
또한 유료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은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 되어있는데요.
천문학에 대한 선입관과 오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도 추운 곳이기 때문에
방문 시 두툼한 옷을 챙겨 가세요. 또한 돗자리도 챙겨가시면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실 수 있으니
가족과 추억 남기기에 더더욱 좋겠죠?
위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천문대길 453
시간: 매일 14시 ~ 22시 (1월 1일, 설, 추석당일 휴관)
관람료: 무료
충청북도 증평 – 좌구산 천문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좌구산 천문대인데요.
증평과 청주 일대 최고봉인 좌구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토성과 목성 등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천문대 3층 주관측실에는 356mm 굴절 망원경이 있는데요.
길이가 4.5m,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답니다.
자세히 보면 이글거리는 태양의 불기둥도 관찰 가능하다는 사실!
출처: 좌구산 천문대 홈페이지
1층 천체투영실에서는 돔형 스크린으로 별자리를 볼 수 있고,
2층은 스페이스 랩에서는 우주선에서의 생활에 관해 설명 해놓았습니다.
또한 로켓 시뮬레이션이 있어 직접 만든 로켓을 우주 공간에 띄어
조종해보는 흥미로운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으로 가득 찬 좌구산 천문대!
별에 관심이 없는 어린이들이 방문해도
재밌게 놀다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위치: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87
시간: 매일 10시 ~ 21시 (11월~3월), 10~21시(4월~10월)
관람료: 일반 5000원 아동,청소년 4000원 유아1000원
오늘은 겨울철 떠나고 싶은 천문대 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몸을 움츠리게 되는 겨울이지만 이번 주말 천문대에 들려
가족과 아름다운 별과 밤하늘에 취해 보시면 어떨까요?
2021년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천문대에 들려 별도 보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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