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시민들이 투표로 정치에 참여한다는 의미 말고도,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노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늘은 선거가 갖는 경제적 중요성에 주안점을 두고
향후 경제가 전개될 방향성과 공약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해요.
선거는 정책을
정책은 경제와 금융시장을
좌우한다
경제학(Economics)의 시작은
18세기 정치경제학(Political-economics)
말 그대로 정치학(Politics)에서
파생된 분야였습니다.
그 후 경제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장 기능을 최우선시해 정부가 최소한으로
개입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으며,
시장 기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2020년 현재는 단연 후자 인데요.
현실 경제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면서
정부가 각종 경제 정책(재정, 통화)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세금 부과,
출산/양육 수당을 지급 등은 정부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책 사례들인데요.
결국 선거는 서로 다른 정책(공약)으로 경쟁하며,
다수의 선택 받은 대표들이 그 정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정책이야말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미래에 벌어질 것들을
미리 반영하는 특성을 갖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공약되는 정책/테마들과 관련된
업종/기업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공약된 정책/테마들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활동성과 기업 실적에 반영됩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메커니즘과 경제 관점에서
선거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것은 곧 좋은 투자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주목하는 이유
(경제와 금융시장의 관점에서)
선거의 경제학을 이해했다면
이제 11월 3일에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제 규모는
2019년 기준 전세계의 24.8%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전세계 경제와 규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국가라는 점이
11월 3일에 이목이 집중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대통령’ 선거라는 데 있습니다.
온갖 정책 기조가 결정되는 꼭짓점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전세계의 경제와 산업 구조,
금융시장을 직간접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것이죠.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그 격차는 코로나가 대유행한 지난 3월부터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은 1인 1표를 집계한 방식인 반면
미국의 선거 구조는 주별 선거인단 제도에 의해
한 주(State)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수가 생기는데요.
이 선거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에
좀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를 실제 당락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선거 당일까지 정책 경쟁이나 스캔들과 같은
변수들을 계속 체크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선거 결과에 따라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요?
양 캠프의 공약에 따르면 5가지 정도의 큰 차이점이 있는데요.
트럼프가 당선되면 현 정책이 그대로 연장되고,
바이든이 이기면 바뀐다는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선거는 더없이
좋은 투자기회
지금까지 경제와 투자의 관점에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봤는데요.
특히 11월 3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끕니다.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공약들을 비교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좀 더 시장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바이든은 여러가지 규제와 함께
증세, 건강보험 확대 등의 키워드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11월 미국 대선의 의미와 가능성을 판단하시고,
우리 가족의 좋은 투자 아이디어로 활용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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