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렸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네요.
아이들은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고,
강아지는 차가운 눈이 이상한지
깡충깡충 뛰어다닙니다.
그럼, 이렇게 온 세상을 뒤덮은
눈을 닮은 디저트를 만들어 볼까요?
코코넛과 화이트 초콜릿, 바나나를
재료로 해서 만든 화이트 디저트입니다.
하얀 눈은 손을 대면 사르르 녹아버리지만
눈을 닮은 화이트 디저트는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답니다.
1. 소복소복 눈처럼 쌓인
화이트초코 코코넛로쉐
사각사각한 식감에 달콤한 향이 나는
코코넛롱을 사용해서
하얀 눈을 닮은 디저트를 만들어 볼까요!
저는 코코넛로쉐의 바닥에
화이트초코로 한번 더 코팅을 했더니
달콤함이 두 배가 되었답니다.
[화이트초코 코코넛로쉐 재료]
코코넛롱 160g, 계란 흰자 3개, 백설탕 60g
화이트커버춰 80g, 슈거파우더 1T
① 실온에 둔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둡니다.
② 흰자에 백설탕을 두 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하얀 거품이 나도록 휘스크로 저어주세요.
※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저어주세요.
③ 코코넛롱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반죽합니다.
④ 스푼으로 떠서 뭉친 후 모양을 빚어주세요.
※이때 계량스푼의 큰 스푼을 사용하면
적당한 크기를 동일하게 맞출 수 있어요.
⑤ 동그란 볼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고,
삼각형의 산 모양으로 빚어도 좋아요.
※ 성글게 뭉치면 옮기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으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손으로 뭉쳐가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⑥ 170도의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분 구운 후,
온도를 160도로 낮추어서
5분간 더 구워줍니다.
높은 온도로 계속 구우면
코코넛롱이 탈 수 있어요.
⑦ 코코넛로쉐가 식는 동안
화이트커버춰를 중탕으로 녹입니다.
※ 초콜릿은 직접 열을 가해 녹이면
쉽게 타버리고, 물이 들어가면
분리가 되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⑧ 녹인 화이트커버취에
코코넛로쉐의 아랫부분을 담가서
초콜릿 코팅을 해줍니다.
초콜릿을 바른 것은 유산지나
기름을 칠한 트레이 위에서 식혀주세요.
⑨ 초콜릿이 굳으면 접시로 옮겨 담고
슈거파우더를 뿌려주세요.
달콤한 화이트초코 코코넛로쉐입니다.
눈 쌓인 하얀 산처럼
슈거파우더가 소복소복 내려앉은
모습이 겨울 디저트로 딱이지요.
2.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코코넛라떼
이국적인 맛이 나는 코코넛밀크에
부드러운 바나나를 더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음료도 만들어 보아요.
바나나의 달콤한 맛과
코코넛밀크의 향이
무척 잘 어울린답니다.
[바나나코코넛라떼 재료]
바나나 2개, 코코넛밀크 250ml, 백설탕 2T
※ 기호에 따라 연유를 추가해도 좋아요.
① 바나나 2개 중 1개 반은
코코넛밀크와 블렌딩하기 위해
큼직하게 썰고
남은 1/2개는 장식용으로 얇게 썰어주세요.
② 큼직하게 썬 바나나 1개 반과
코코넛밀크 50ml, 설탕 2T를 넣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주세요.
※ 셰이크처럼 먹고 싶다면
얼음을 함께 갈아주어도 좋아요.
얼음을 넣으면 단맛이
약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늘려주세요.
③ 글라스에 블렌딩한 음료를 부어주세요.
④ 그 위로 천천히
남은 코코넛밀크를 붓습니다.
코코넛밀크는 자체적인 단맛이 있지만
조금 더 달콤하게 먹고 싶을 때는
코코넛밀크에 연유를 섞어서
부어주어도 좋아요.
⑤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조심스럽게 올려 장식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코코넛라떼 완성입니다.
같은 열대과일이라 그런지 바나나와
코코넛의 조합이 무척 좋습니다.
향도 잘 어울리고 달달한 것이
오후의 디저트로 딱이네요.
눈 내린 산을 닮은 코코넛로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나요.
화이트초콜릿으로 바닥을 코팅해서
훨씬 달콤하고 맛이 좋답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뭉쳐둔
눈덩이처럼 보이기도 해서
재미있습니다.
바나나와 코코넛밀크를 블렌딩한
바나나코코넛라떼는,
스무디처럼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느껴져요.
바나나의 달콤한 향이 코코넛밀크의
이국적인 향과 잘 어우러집니다.
눈이 오는 풍경
눈이 오는 풍경은 매년 봐도
늘 새롭게 아름답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미
수없이 많은 첫눈을 봤으면서도
보석처럼 반짝이며 내리는
눈송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와, 눈이다!"하고
소리치게 돼버리거든요.
눈은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나 봅니다.
손이 시리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면
포근한 솜이불 같아서
자꾸만 손을 대보고 싶어요.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눈처럼
하얀 코코넛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만들어 보세요.
하얀 눈 내린 풍경을 보면서
우리는 따뜻한 집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거죠.
한바탕 눈싸움을 하고
두 손이 꽁꽁 언 채로 돌아온
아이들 간식으로도
꽤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겨울은 길고 춥지만,
그 안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지루하지 않고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면,
첫눈이 온 날에 만들어 먹는
화이트초코 코코넛로쉐와
바나나코코넛라떼 같은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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