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전기 장판을 켜 놓은 이불 속에 들어가

하염없이 늘어지고 싶은 겨울이 왔어요!

 

 

따뜻한 열기가 느껴지는 난로와

실내를 후끈 데워주는 히터 등

다양한 전열기구는 겨울의 필수품이죠.

 

 

하지만 잠깐!

이렇게 유용한 전열기구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구요!

 

 

전기장판, 난로, 히터 등

전열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에는

전열기기 과열, 합선에 의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답니다.

 

 

지금부터 프로미 리포터와 함께

겨울철 전기사고에 대해 알아보아요!

 

 

1. 겨울철 전기 안전 수칙

 

 

① 전열기는 휴식이 필요해!

 

 

오랜 시간 켜 두었던 난로나 전기장판의

조절기 부분을 만져 본 적이 있나요?

직접 열이 발생하는

부분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뜨거움을 느끼셨을 거예요.

 

 

이처럼 전열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플러그, 스위치 등

연결 지점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

화재의 위험이 있어요.

 

 

(이미지 출처: https://bit.ly/2CP8mEv)

 

 

전열기기 자체가 고온에 의해 파열되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높아진 온도로 인해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태울 수도 있답니다.

 

 

때문에 전열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중간중간 기기를 끄고

열을 식혔다가 다시 사용해주세요.

 

 

특히, 자고 있을 때에는 전열기기가

과열되어도 알 수 없는 데다가,

기기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때문에 수면 중에는

전기 난로 등의 전열기기 사용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답니다.

 

 

② 전열기는 어디에 설치하죠?

 

 

따뜻한 겨울을 위해 꼭 필요한 전열 기기,

어디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바닥이 평평하고

벽과 20cm 이상 떨어진 장소예요!

전열기구가 넘어지게 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평평한 곳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 이 정도는 기본이죠?

 

 

벽과 20c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두는 것은 과열을 막기 위해서예요.

벽과 전열기기 사이의 공간이 좁으면

그 사이에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점점 그 온도가 높아져 가게 된답니다.

 

 

이렇게 높아진 열기가 벽지 등

주변 물질의 발화점을 넘기게 되면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해요.

 

 

③ 콘센트를 조심하세요!

 

 

플러그가 콘센트에 꼭 맞지 않거나

접촉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경우,

새어 나간 전기로 인해 콘센트에 열이 발생하고,

이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열 기구의 경우 다른 가전 제품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해요.

때문에 콘센트에 전열 기구를 꽂을 때에는

멀티탭이 아닌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주세요.

 

 

하나의 플러그를 멀티콘센트에 연결시키면

콘센트의 온도는 20°C 가 되지만,

콘센트 구멍마다 플러그를 꽂을 경우

70°C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문어발식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꽂아 사용할 경우,

과부하로 인한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조심하기로 해요!

 

 

④ 환기는 필수! 창문을 열어주세요

 

 

이렇게 추운 날 환기를? 하고

의아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선풍기를 틀고 자면 산소가 부족해서

위험하다는 루머가 있죠?

그 이야기는 말짱 거짓말로 드러났지만,

난방기기를 틀고 자면 진짜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요!

 

 

난방용품은 가동 중 산소 소모량이 많기 때문이죠.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답답함,

어지럼증, 하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가끔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면 좋겠죠?

 

 

게다가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공기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젖은 수건,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세요.

건조한 환경에서는 감기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답니다.

 

 

아차!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전열기구와 되도록 멀리

두시는 것 잊지 마세요!

가습기의 습기로 인해

전열기구에 스파크가 발생하거나

고장이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2. 전기장판이 위험하다?

 

 

대부분의 전열 기기들은 빨갛게

빛을 내며 뜨거운 열을 내거나

난로 속 불꽃이 눈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이 제품이 뜨겁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전기장판의 경우 같은 전열기기임에도

그 위험성을 잘 모르고 사용하곤 하죠.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기장판 화재는

겨울철 전기화재 발생률 1위에 오를 만큼

많이 발생하는 화재랍니다.

 

 

전기장판, 왜 위험할까요?

 

 

① 접고, 또 접고? 절대 안돼요!

 

 

두껍고 큰 전기장판,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만약 이불개듯 곱게 접어서 보관하셨다면 땡!

잘못된 보관법입니다.

 

 

 

 

접어서 보관하게 되면

접히는 부분의 전선이 끊어지거나

구부러져 화재를 야기시킬 수 있답니다.

펼쳐서 보관하기 어려우시다면

돌돌 말아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습기에 약한 전자제품이니

중간중간 신문지를 끼워 넣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돌돌 말아서 보관하셨더라도

전기 장판위로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는 행동은 위험해요!

마찬가지로 장판내부 열선이 망가져

고장 및 화재의 원인이 된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둥글게 말아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에요!

 

 

② 아무리 추워도 장시간 사용은 금물!

 

 

전기장판을 장시간 사용하는 건

과열 및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어 위험해요.

게다가 전기 장판은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불 등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더더욱 크답니다.

 

 

(이미지 출처: http://bit.ly/2prKrYF)

 

 

더불어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코드 부분을 이불로 덮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불로 덮는 것 만으로도

연결점의 온도가 10°C 이상 올라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은

라텍스 재질의 매트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예요.

라텍스 재질은 흡수한 열을

계속 보존하는 성질이 있어요.

 

 

때문에 전기 장판과 만나게 되면

끊임없이 온도가 올라가면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을 높인답니다.

 

 

실제로 라텍스는 80°C, 100°C가 되면

서서히 분해되며, 스스로 불이 붙는

특성이 있어 수많은 화재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③ 따뜻해서 좋았는데, 화상이라구요?

 

 

따끈한 전기장판, 누구나 좋아할 텐데요.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아셨나요?

 

 

분명 나는 따뜻한 정도로

온도를 맞춰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본인이 뜨겁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각이 저하되어 있거나,

잠을 자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열에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저온 화상이 발생합니다.

 

 

(이미지 출처: 스브스뉴스 https://bit.ly/2NXXE57)

 

 

저온화상은 따뜻한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되다 보면

점차 감각이 둔해져서 스스로도 화상을 입었는지

모른다는 점이 가장 무서워요.

 

 

일반 화상은 100°C 전후의 높은 온도에서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온화상은 50°C 안팎의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해요.

 

 

저온화상은 통증이 없거나, 적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기 쉬워요.

방치할 경우 2도, 3도화상으로

심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해요.

 

 

전열기기 사용 후, 피부가 따끔따끔하고

가려운 증상이 생기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피부 색이 하얗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다녀오기로 약속해요!

 

 

3. 전기안전 홀로서기

 

 

우리나라 가구형태 중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는

1인가구의 전기 안전을 위한

전기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홀로서기 캠페인’ http://bit.ly/33XprIm)

 

 

집을 오래 비우는 1인가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맞춤형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전기 화재 예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그 중 몇 가지를

프로미 리포터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① 혼밥

: 혼자 밥을 먹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침

 

 

(이미지 출처: http://bit.ly/2Xvr0Li)

 

 

인덕션 및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실수로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졌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보호덮개를 덮어두셔야 해요.

 

 

② 혼영

: 혼자 영화를 보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침!

 

 

(이미지 출처: http://bit.ly/2Xvr0Li)

 

 

아늑한 집, 전열기기도 켜 놓고

노트북도, 티비도 켜놓은 상태라면?

멀티 콘센트에 꽂아 두지 않았는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문어발식 전기 이용은 화재를

부른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더불어,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 뜯는

경우 감전 및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보호케이블을 반드시 사용해주세요.

 

 

③ 혼행

: 혼자 여행을 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침

 

 

(이미지 출처: http://bit.ly/2Xvr0Li)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내려주세요!

혹시 모를 전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반려동물의 털이 콘센트에 쌓이게 되면

화재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콘센트에 끼우는 형태의 보호 캡을 사용해 주세요.

 

 

지금까지 다양한 겨울철

전기 안전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전열기기 사용이 잦은 겨울철인만큼

주의해야할 사항이 아주 많았어요.

 

 

하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수칙은 꼭 지켜 주실 수 있죠?

우리 가족 안전을 위한 일이니까요!

 

 

지금까지 프로미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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