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느리게 사는 삶과 ‘SLOW FOOD:슬로우 푸드’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어느새 인가 우리 삶에서 익숙해진 패스트푸드 대신에
만드는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물질적인 삶이 아닌, 느리지만 여유로운 삶.
슬로우 라이프를 위해,
우리 식탁에 오르는 메뉴부터
건강하게 바꿔보자는 의미 아닐까요? ^^
그런 의미에서 건강한 우리가족을 위한 웰빙 메뉴!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근사한 브런치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메뉴이지만, 알고 보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낼 수 있지요
1. 수제 리코타 치즈 만들기
[ 재료 : 생크림 250G + 우유 500G + 레몬즙 5-6T + 소금 한 꼬집 ]
우유만 끓여도 충분히 치즈가 완성되지만
좀 더 고소한 맛을 위해 생크림을 추가했어요
생크림과 우유의 비율은 1: 2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① 우유와 생크림을 비율대로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다음, 중 불에 끓여줍니다
우유를 끓이는 동안, 주의할 점이 있어요!
우유가 타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며 끓여주세요~!
또 금세 우유가 냄비에서 넘칠 수 있으므로
자리를 뜨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② 우유가 한번 끓어오르면
중 불에서 약 불로 불을 줄이고,
레몬즙을 5-6T 넣어줍니다
레몬즙을 넣어준 다음부터는 우유를 젓지 않고
그냥 덩어리지도록 놔두는 게 좋답니다
③ 10분정도 약 불에서 우유를 끓여내면
몽글몽글 덩어리지면서 순두부 같은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그때 냄비불을 끄고,
④ 미리 준비해둔 구멍 뚫린 채반에
면 보를 얹은 다음
끓여진 우유를 부어 물기가 빠지도록 두면 된답니다.
이 때 면 보에서 빠지는 물기는 유청이라고 하는데
유청이 빠지면서 우유가 치즈로 굳어진답니다
⑤ 반나절정도 상온에서 유청을 뺀 다음
냉장고에서 보관해주면 좋아요
그러면 이렇게 소담한 모양의 리코타 치즈가 완성 되는데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는 냉장고에서 1주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니, 그 안에 모두 먹는게 좋겠죠?!
그럼 만들어진 리코타 치즈를 이용해서
우리 가족을 위한 웰빙 브런치 메뉴를 한번 만들어볼까요 :)
2. 리코타 치즈 샐러드
브런치 카페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는 사실
우리집 냉장고 사정에 맞게
그때 그때 달라져도 상관없답니다^^
샐러드 야채와 고소한 리코타 치즈가 만나면
사이드 재료가 무엇인들, 맛이 아주 좋아지거든요
[ 재료 : 리코타 치즈 + 샐러드 야채 + 방울토마토 + 블랙 올리브 +건크랜베리 ]
저는 주로 제철과일을 넣어 만드는 편인데
이번에는 토마토를 넣어 만들어보았어요
참고로 딸기나 오렌지 청포도 등의
과일을 넣어 만들어도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어요^^
사실 샐러드 만들기처럼 쉬운 요리가 또 있을까요^^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게 손질한 다음
보기 좋게 담아내면 오케이!
샐러드 야채와 부재료들을 소담하게 담아낸 다음
리코타 치즈를 숟가락으로 뚝뚝 떠서 재료위에 올려주면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완성되지요^^
3.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
[ 재료 : 호밀 빵 + 리코타 치즈 + 슬라이스 햄 + 토마토 + 로메인이나 양상추 + 아보카도 ]
사실 샌드위치의 빵은
식빵이나 치아바타, 바게트 빵 모두 상관없지만
저는 호밀 빵을 사용했습니다
① 빵의 단면에 만들어 놓은 리코타 치즈를 잘 펴 바른 다음
② 준비해둔 야채를 차례차례 얹어주면 된답니다
저는 로메인을 빵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여러 겹 겹쳐서 올려주었어요
③ 그런 다음 슬라이스 햄을 겹쳐서 여러 장 올려주고
④ 잘라 둔 토마토를 올려주면 끝!
⑤ 나머지 호밀 빵 한쪽을 재료위에 잘 덮어주면
맛있는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가 만들어지지요^^
취향에 따라 빵을 덮지 않은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답니다
저는 아보카도와 토마토를 각각 올려서
심플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오픈 샌드위치도 함께 만들어보았어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야채나 과일을 이용해서 조금씩 바꿔 만든다면
더욱 더 기분 좋은 브런치 시간이 될 수 있겠죠? ˘◡˘♡
하루 전날 만들어 둔 리코타 치즈를 이용해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차려본
가족을 위한 웰빙 식탁!
취향에 따라 우유나 오렌지 주스,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면 더욱더 맛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빠르게 후다닥 만들어내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맛있겠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하루 전날부터
정성을 쏟아 만들어낸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보다 맛있을 수 있을까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
느리게 만들어야 하는 수고로움에
가족을 위한 마음이 더해져서
완성되는 웰빙 식탁 :)
어떻게 보면 슬로우푸드 (SLOW FOOD) 는
느린 만큼 귀찮음이 따라붙는 음식임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건 귀찮은 만큼
우리집 식탁이 건강 해진다는 사실!
고소한 리코타 치즈를 곁들여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웰빙 메뉴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주말 아침에 즐기는 건강한 브런치 한끼로
달라질 우리 가족의 하루를 상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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