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대체 휴일, 석가탄신일 등으로 유독 ‘빨간 날’이 많은 5월!
징검다리 휴일 덕분에 가족과 함께 국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연휴엔 꽉 막힌 고속도로를 오가는 자동차 여행 대신
5월의 화창한 날씨와 빛나는 자연 경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국내 기차 여행 어떠세요?
1. 월정사-추암 해변 당일 바다열차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에 위치한 절, 월정사. 최근 템플 스테이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죠?
월정사는 특히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해요.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천천히 걸은 후, 정동진역으로 이동해 ‘바다열차’를 탑승해요.
그 후 ‘촛대 바위’로 유명세를 탄 동해 추암 해변과 안목항을 둘러본 후, 강릉역에서 일정 끝!
이 모든 일정은 단 하루 만에 이루어져요.
푸르디 푸른 동해와 강원도의 장대한 산들은 국내 여행에서 언제나 손꼽히는 곳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다녀오기가 다소 멀다는 점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바로 강원도의 숲과 동해 바다를 한 번에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기차 여행 상품이 출시된 것이죠!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바다 열차’라니,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하지 않나요?
여행 전 꿀팁 알아보기!
일정 : 5월 첫째 주, 셋째 주 예정
일정 문의: 코레일투어(korailtour.com)
가격: 기차비, 버스비, 입장료, 중식, 가이드비 포함 성인 1인 가격 9만9000원.
함께 둘러보면 좋을 여행지
사진 | 한국관광공사(2017, 국내온라인홍보팀) www.visitkorea.co.kr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9km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걸어 다니던 길.
전 구간이 아름드리 나무로 덮여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
올해 어린이날에는 ‘제15회 오대산 천년숲 선재길 걷기대회’가 열리며,
오대산 디지털사진촬영대회, 평화음악회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
사진 | 강릉시청 www.gn.go.kr
강릉 장덕리 복사꽃 마을 – 영동 지역 최대 복숭아 생산마을인 복사꽃 마을.
매년 봄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장덕리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리천이 있어 산책로로 좋고,
마을 위쪽에 자리한 소푸개울에는 마을 농기구전시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음.
2. 협곡열차(V-train)타고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우리나라에도 ‘협곡열차’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낙동강 상류 협곡을 달리는 열차에 붙여진 이름인데,
일명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라고 불리기도 해요.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제천역으로 이동, 다시 버스로 철암역으로 이동하여
협곡열차를 타고 영월과 영주 부석사를 관광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협곡 열차에서의 하루! 어떠신가요?
여행 전 꿀팁 알아보기!
일정 : 5월 중
일정 문의: 코레일투어(korailtour.com)
가격 : 기차비, 버스비, 입장료, 가이드 비 포함 성인 1인 가격 7만9000원.
함께 둘러보면 좋을 여행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 5월 4일부터 7일까지 영주의 소수서원 • 선비촌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선비문화축제.
다례문화제, 어린이인형극, 고택에서 이뤄지는 선비반상체험, 선비 규방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풍성.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마을
– 40여 가구의 ‘ㅁ’자 전통가옥이 지붕을 맞대고
오순도순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수백 년 역사의 마을.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줄기에는 강물이 산에 막혀
물돌이동을 만들어 낸 곳이 여러 있는데,
그 중 하나. 30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던 유일한 통로인
외나무다리가 마을의 대표 상징물.
한적하고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전통가옥에서 민박 체험 가능.
3. 1박 2일 남도 기차 여행
대한민국의 최남단, 남해를 마주한 땅끝마을이 있는 곳.
사실 서울 • 경기권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쉽게 떠나기 어려운 곳이 바로 남해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여수, 통영, 순천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숨어 있는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곳, 남해.
1박 2일로 남해 일대를 돌아보는 일정의 남도 기차 여행 상품으로,
1일차에는 완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청산도로 이동해
노송과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청산도의 슬로시티를 둘러보고,
2일차에는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순천만, 선암사를 둘러보는 일정이라고 해요.
특히 청산도는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를 열 만큼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은 섬!
날씨가 무더워지기 전, 바람 솔솔 불고 적당히 따스한 5월에
온 가족 모두 함께 남해 여행길에 오르는 건 어떨까요?
여행 전 꿀팁 알아보기!
일정 : 5월 중(홈페이지 참조)
일정 문의: 코레일투어(korailtour.com)
가격 : 기차비, 버스비, 숙박비, 식사(전일정 5식), 여객선비, 입장료, 가이드비 포함
성인 1인 가격 25만 원.
함께 둘러보면 좋을 남해 여행지
남해 원예예술촌
– 남해 독일마을 안에 위치.
20여 명의 꽃 예술인들의 손길이 묻어나는 이색적 풍광의 원예예술마을로,
프랑스,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18개국의 특징을 살린
21개의 개별 정원과 테마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곳.
남해 국제탈공연예술촌
– 2008년 5월 개관한 곳으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전시관, 도서관, 실험극장을 갖춘
다목적 예술공간. 5월 한 달간 ‘제8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 개최 예정으로,
주말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연극과 체험행사 진행 예정.
일정을 포함한 각 여행 상품별 자세한 문의 사항은
코레일 투어 홈페이지(korailtour.com)를 참조하세요!
이상 DB손해보험 프로미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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