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이 기다리고 있는 감사의 달, 5월.
사랑하는 부모님께, 존경하는 선생님께, 혹은 감사를 표하고 싶은 그 누군가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특별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종이와 리본으로 만든 카네이션 꽃다발로, 직접 수놓은 카네이션 자수로,
프리저브드 카네이션을 활용한 왁스 타블렛으로 나만의 카네이션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1. 나만의 카네이션
사진 |작은날개님
5월이 되면 껑충 뛰는 생화 카네이션의 가격! 싱그러운 생화 꽃다발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지만
남들 다 하는 생화 꽃다발이 지겹다면 종이 등 갖가지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종이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핑킹 가위와 철사만 있으면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손쉽게 카네이션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어요.
철사 대신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부자재 상가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굵기의 생화용
와이어를 이용하면 좀 더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겠죠?
재료 : 펠트, 리본, 습자지, 핑킹 가위, 물풀, 글루건, 생화용 와이어, 철사, 바인딩 테이프, 리본 등
- 원하는 색상의 습자지를 10장 이상 원형 모양으로 핑킹 가위를 이용해 잘라둔다.
- 가운데 부분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한 후, 위쪽에서부터 차례로 꽃 주름을 만든다.
- 완성한 카네이션 뒤쪽으로 리본을 붙여 마무리한다.
나만의 센스를 더하는 Tip!
얇은 종이 대신 도톰한 펠트 천이나 두께감이 있고 질감이 있는(광택이 있는 공단 리본 제외)
리본을 여려 겹 겹쳐서 좀 더 풍성하고 러블리한 카네이션 코사지를 만들 수도 있어요.
색상과 채도가 비슷한 다양한 컬러의 리본으로
카네이션의 꽃잎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해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 수도 있겠죠?
1) 펠트나 리본을 사용할 땐 입 하나를 만들 때마다 꼼꼼하게 글루건으로 고정!
2) 풍성한 카네이션 코사지가 완성된 후에는,
생화용 와이어를 U자 핀 형태로 겹쳐 코사지 중앙 부분에 넣고 관통시켜요.
3) 녹색의 생화용 바인딩 테이프(혹은 녹색 테이프)로 여러 겹 꼼꼼히 감아
카네이션의 줄기까지 만들어주면 카네이션 한 송이 완성!
Plus tip 다양한 두께와 재질의 리본을 선택해 데코레이션 하거나
여러 송이를 만들어 카네이션 꽃다발로 만들어보세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카네이션 부케 완성!
2. 카네이션 자수
사진 출처: 도서 <카네이션 자수 가이드북> ⓒ여름하스튜디오
어버이날 선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지만 며칠이 지나면 금방 시들어버리는
카네이션 꽃다발, 꽃바구니 때문에 속상하셨죠?
올해는 조금 색다르게 시들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카네이션을 선물해보세요.
빨강, 주황, 분홍, 화이트 등 판에 박힌 카네이션이 아닌
나만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카네이션을 표현할 수 있죠.
액자나 프레임에 넣어 장식용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오가닉 코튼이나 린넨 천을 마련해 손수건, 브로치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카네이션 자수 옆에 날짜나 이름 등을 새길 수 있으니
손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준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카네이션 자수 손수건! 도전해보세요.
재료 : 자수원단(코튼 혹은 린넨 천)/브로치 반제품, 액자 프레임, 자수바늘, 자수실
사진 출처: 도서 <카네이션 자수 가이드북> ⓒ여름하스튜디오
나만의 센스를 더하는 Tip!
5월을 맞이해 다양한 카네이션 자수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는 것, 알고 있나요?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짬을 내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한
나만의 첫 카네이션 자수를 완성해보세요!
사진 출처: 도서 <카네이션 자수 가이드북> ⓒ여름하스튜디오
자수를 놓는 기법과 재료는 단계별로 상이하니,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나와 있는 가이드북을 참조해보세요.
책 <카네이션 자수 가이드북>(솜씨연구소 지음)도 추천해요.
또, <카네이션 자수 가이드북>과 자수용품, 포장용품 등으로 구성된 DIY 키트 상품인
<나의 첫 카네이션 자수>도 있으니 함께 찾아보세요!
3. 카네이션 왁스 타블렛
사진 출처: 도서 <향기 가득 핸드메이드 왁스 타블렛>, 이콘출판사
‘왁스 타블렛’을 아시나요?
시중에 판매 중인 타블렛용 왁스(밀랍)을 전용 몰드에 부어 굳힌 뒤
각종 드라이 플라워, 허브 등으로 장식하는 고체 방향제로,
아기자기한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어
센스만점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어요.
테이블 위에, 장식장에, 냉장고 문에 붙인 마그네틱에 걸어두면 집 안에 향기가 솔솔~!
인위적인 방향제 대신 차 안에 두어도 정말 좋겠죠?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품으로도 제격인 카네이션 왁스 타블렛을 만들어보세요.
타블렛 형태는 원형부터 타원형, 육각형 등 다양하니
원하는 디자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답니다~!
재료 : 타블렛용 왁스, 프래그런스 오일, 타블렛 몰드, 데코레이션용 드라이 플라워 및 소재, 아일렛, 핀셋
1) 타블렛용 왁스를 가열해 70도가 될 때까지 녹여요.
2) 프래그런스 오일을 10% 넣어주세요.
3) 타블렛 몰드에 왁스액을 부어 완전히 굳으면 꺼내세요.
4) 완성한 형태의 왁스 타블렛에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으로 데코레이션 하세요.
5) 실제 드라이 플라워 외에 또 다른 꽃 데코레이션을 원한다면 시중에 판매 중인
꽃 종류별 몰드에 왁스액을 부어 입체 형태의 타블렛을 만들어보세요.
녹인 왁스액을 완성된 꽃 모양 아랫부분에 살짝 묻혀 타블렛 본체에 고정시켜요.
6) 핀셋을 이용해 아일렛을 타블렛에 고정시켜요.
7) 준비한 드라이 플라워나 허브 등을 핀셋을 이용해 데코레이션 해요.
나만의 센스를 더하는 Tip!
왁스 타블렛 전용 몰에서 소품을 한 번에 다 구입할 수도 있지만
나만의 개성과 느낌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색다른 왁스 타블렛을 만들고 싶다면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조화 상가나 소재, 부속품 상가를 찾아보면 좋아요.
1)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솔방울, 시나몬 스틱, 말린 과일 get!!
2) 조금씩 다른 채도를 가진 그린 컬러의 드라이 허브와 소재(잎)을 선택!
3) 드라이 플라워는 제작 과정에서 바스러질 위험이 크니,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구입!
4. 아이와 함께 만드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
매년 돌아오는 스승의 날,
이제 마음 놓고 선생님께 정성껏 선물을 준비하기에도 쉽지 않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 없고,
감사의 마음은 충분히 전할 수 있는 건 바로 카네이션.
꽃집에서 산 카네이션 화분, 꽃다발은 너무 식상하잖아요.
우리 아이와 함께 정성껏 만들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카네이션 선물을 소개할게요.
색종이로 접는 카네이션보다 더 실용적이고 예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카네이션 볼펜!
매일 매일 쓸 수 있는 카네이션 볼펜
재료 : 볼펜, 꽃주름/꽃받침용 리본(판매용), 양면테이프, 무광택 재질의 연두색(녹색)리본, 데코레이션 용 리본, 글루건
1) 꽃주름용 리본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살살 떼어가며 동글게 말아 카네이션을 완성하세요.
2) 볼펜에 양면테이프를 붙인 후, 무광택 재질 녹색 리본을 겹치지 않게 단단히 감아주세요.
3) 리본을 감은 볼펜 아랫 부분에 글루건을 이용해 카네이션을 접착해주세요.
4) 꽃받침용 리본을 카네이션 바로 아랫 부분에 동글게 말아가며 붙여주세요.
5) 준비해둔 데코레이션 용 리본을 볼펜대에 묶어 카네이션 볼펜을 완성하세요.
나만의 센스를 더하는 Tip!
카네이션 볼펜 한 자루만 선물하기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다면?
매트한 도자기 재질의 화이트/블랙 원통형 화기를 준비하세요.
레드, 핑크, 화이트, 살구 등 다양한 컬러의 카네이션 볼펜을 완성한 후
화기에 꽃처럼 꽃으면, 카네이션 볼펜 화병꽂이/화분 완성!
각각 다른 카네이션 색처럼 볼펜의 컬러도 다르게 준비한다면,
당신은 정말 센스쟁이!!
이상 DB손해보험 프로미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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