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서 화창하고 맑은 봄날이 왔으면 했던 건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그런데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완연한 봄을 맞기도 전에

칙칙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진 않은가요?

올봄 집안에 푸르른 식물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보면서도 즐겁고 하면서도 즐거운 홈 가드닝에 도전해보세요!

1. 수염 틸란드시아

최근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우리나라에 알맞은 5대 공기정화식물’에 이름을 올린 틸란드시아는

수염에 기공이 많아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해요.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인 자일렌 제거 효과도 높아요.

물은 자주 많이 주면 안 되고, 한 번씩 푹 잠길 정도로 물을 줬다가

밑으로 물을 완전히 뺀 후 보관해야 한답니다.

수염 틸란드시아 잘 키우는 Tip

1 직사광선은 피하되, 햇빛이 충분히 잘 드는 곳에 걸어 주세요

2 물은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1~2회, 나머지 계절에는 1~2주에 1회 주세요.

물을 줄 때는 미리 받아 놓은 물에 최소 30분 이상 완전히 담가주세요.

충분히 물을 머금은 수염 틸란드시아를 꺼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다시 걸어주세요.

3 겨울철에는 실내에 놓아두세요. 평균 15~25도의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2. 알로카시아

집에서 까다롭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중 빠지지 않는 알로카시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일주일에 한 번

물을 흠뻑 주기만 하면 무서울 정도로 쑥쑥 자라나지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썩었다 해도 걱정 없어요.

화분에서 꺼내 흙을 모두 털어내고 수경재배를 해도

화분에서 그랬던 것처럼 놀라운 성장 속도로 자라난답니다.

시들해진 가장 바깥 쪽 잎은 뿌리 부분에서 5cm 정도를 남겨두고 잘라내

단독으로 화병에 꽂아놓으면 최소 일주일 정도는 그 상태를 유지하니,

둥글고 넓은 잎이 매력 포인트인

알로카시아 잎으로 식탁이나 책상 위에 활력을 더해보세요!

알로카시아 잘 키우는 Tip

1 물은 7~10일에 한 번,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충분히 주세요

2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거실이나 발코니에 놓아두세요

3 시들해진 잎의 줄기를 제거할 때는 뿌리에서 5~7cm가량 남기고 그 윗부분을 잘라주세요

3. 스투키

산세베리아과의 식물인 스투키.

다육 식물의 한 종류로 가드닝에 문외한인 사람도 키우기 쉬워

홈 가드닝에 무척 적합한 식물 중 하나예요.

특히 스투키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기 정화 식물 1위로 선정할 정도로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답니다.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돼요.

스투키 잘 키우는 Tip

1 햇빛이 강하게 들지 않는 밝은 실내에 놓아두세요

2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세요

3 분갈이를 할 때는 물이 잘 빠지도록 마사토와 분갈이용 흙을 1:1로 섞어주세요

4. 아레카 야자

공기 정화는 물론 최근 가습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아레카 야자.

높이 1.8m의 아레카 야자 한 그루가

하루 동안 내뿜는 수분의 양이 무려 1리터에 달한다고 해요.

마치 휴양지에서 마주한 이국적인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아레카 야자를 거실 한쪽에 세워두세요.

미세먼지와 건조한 봄 날씨로부터 우리 집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요.

아레카야자 잘 키우는 Tip

1 직사광선을 피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세요.

2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흙을 적셔주세요(평균 5~7일 주기).

3 겨울철 냉해를 입지 않도록 최저 기온을 10도 이상으로 맞춰주세요.

5. 구근 식물

봄이면 아름다운 꽃과 특유의 향기를 내뿜으며 존재감을 알리는 구근 식물.

튤립, 히야신스, 수선화, 무스카리 같은 대표적인 구근 식물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꽃을 잘 피워내요.

그래서인지 구근 식물을 활용한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는 봄마다 인기만점이죠.

깊이감 있는 투명한 화병이나 미니 화분에 수선화나 무스카리를 심어보세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자라고 꽃을 피워내는 걸 보는 재미에 푹 빠지실 거예요.

구근식물 잘 키우는 Tip

1 집 안에 들여놓으면 온기 때문에 쑥쑥 자라고 꽃도 금방 펴요.

꽃이 시들해지면 꽃대를 잘라주세요.

2 물을 줄 때 한 번에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으니

흙이 완전히 젖을 정도로만 주는 것이 좋아요.

3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놓아두세요.

이상 DB손해보험 프로미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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